서촌 볼거리 보안여관 1인가구 41.6% 전시회 사진 글 사진을 찍다 마케터(@instant_curation) 서촌 볼거리 보안여관 1인가구 41.6% 전시회 사진 글 사진을 찍다 마케터(@instant_curation)
봄이 왔다. 서울에서 봄의 제철은 누가 뭐래도 서촌이 아닐까. 경복궁 돌담길을 산책하며 느끼는 따스한 햇살은 대체 불가능한 감성이 있다. 이 돌담길을 걷다 보면 나오는 서촌의 볼거리가 있는데, 그곳은 바로 보안여관. 1936년에 지어진 목조 여관 건물인 보안 여관은 문학 동인지 「시인 부락」이 만들어진 곳으로 한국 근대 문학의 발상지이며 2004년까지 실제 여관으로 운영되었다. 이후에는 문화예술을 사랑한 사람들이 오고 간 공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펼치는 공간이 됐다. 그래서 감도가 높고 생각할 것이 많은 전시가 많이 진행된다. 지금 진행 중인 전시도 관람해보면 생각할 것이 많은 전시였다. 보안여관 봄이 왔다. 서울에서 봄의 제철은 누가 뭐래도 서촌이 아닐까. 경복궁 돌담길을 산책하며 느끼는 따스한 햇살은 대체 불가능한 감성이 있다. 이 돌담길을 걷다 보면 나오는 서촌의 볼거리가 있는데, 그곳은 바로 보안여관. 1936년에 지어진 목조 여관 건물인 보안 여관은 문학 동인지 「시인 부락」이 만들어진 곳으로 한국 근대 문학의 발상지이며 2004년까지 실제 여관으로 운영되었다. 이후에는 문화예술을 사랑한 사람들이 오고 간 공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펼치는 공간이 됐다. 그래서 감도가 높고 생각할 것이 많은 전시가 많이 진행된다. 지금 진행 중인 전시도 관람해보면 생각할 것이 많은 전시였다. 보안 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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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의동보안여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33 통의동보안여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33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33 기간관람시간: 2024년 3월 5일 – 2024년 3월 31일|12:00-18:00 *정기휴일: 월요일 주차: 불가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33 기간관람시간: 2024년 3월 5일 – 2024년 3월 31일|12:00-18:00 *정기휴일: 월요일 주차: 불가
경복궁 돌담길 맞은편에 있는 보안여관. 2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이다. 경복궁 돌담길 맞은편에 있는 보안여관. 2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제목은 1인 가구의 41.6%가 한국을 살아가는 다양한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모습을 다루는 전시다. 저도 1인 가구라서 그런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을 거라 기대하고 방문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제목은 1인 가구의 41.6%가 한국을 살아가는 다양한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모습을 다루는 전시다. 저도 1인 가구라서 그런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을 거라 기대하고 방문했다.
입구에 있는 보안 여관 간판. 입구에 있는 보안 여관 간판.
전시는 1층과 2층의 모든 공간을 이용해 펼쳐진다. 전시는 1층과 2층의 모든 공간을 이용해 펼쳐진다.
첫 방송 작품은 연립주택 사진사라는 연작 시리즈. 동자동 쪽방촌을 13년간 촬영한 사진 일부를 전시한다. 첫 방송 작품은 연립주택 사진사라는 연작 시리즈. 동자동 쪽방촌을 13년간 촬영한 사진 일부를 전시한다.
이 건물 옥상에 사는 노인분을 찍었다. 이 건물 옥상에 사는 노인분을 찍었다.
옥상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시는 어르신들. 사진은 정말 낭만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을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지 않아. 처음으로 쪽방촌 어르신들의 사진 촬영을 하고 돌아가는데, “다음에는 언제 또 오나요?”라고 물어서 무심코 다음 주에 다시 오겠다고 한 게 13년이 됐다는 얘기가 시작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저 사람이 그리웠던 1인 가구였기 때문이다. 옥상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시는 어르신들. 사진은 정말 낭만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을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지 않아. 처음으로 쪽방촌 어르신들의 사진 촬영을 하고 돌아가는데, “다음에는 언제 또 오나요?”라고 물어서 무심코 다음 주에 다시 오겠다고 한 게 13년이 됐다는 얘기가 시작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저 사람이 그리웠던 1인 가구였기 때문이다.
중력을 벗어난 일상이라는 연작 시리즈. 혼자 사는 사람들의 생활 공간을 찾아 홈스냅을 촬영했다. 중력을 벗어난 일상이라는 연작 시리즈. 혼자 사는 사람들의 생활 공간을 찾아 홈스냅을 촬영했다.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 비해 가장 일상적인 모습이었고, 그래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과거에 1인 가구 사진이라고 하면 ‘응?’ 했을 텐데, 그동안 사회가 1인 가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편해진 느낌도 있다.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 비해 가장 일상적인 모습이었고, 그래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과거에 1인 가구 사진이라고 하면 ‘응?’ 했을 텐데, 그동안 사회가 1인 가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편해진 느낌도 있다.
그럼에도 뭔가 쓸쓸해 보이는 1인 가구의 모습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뭔가 쓸쓸해 보이는 1인 가구의 모습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Instant youth 1인 가구 중에서도 사회 초년생 청년층을 촬영했다. Instant youth 1인 가구 중에서도 사회 초년생 청년층을 촬영했다.
사진에서는 환하게 웃고 있지만 들고 있는 소품들을 보면 아직 주거 안정성이 없는 청년들을 대변하는 아이템이다. 당근마켓 가방도 그렇고. 사진에서는 환하게 웃고 있지만 들고 있는 소품들을 보면 아직 주거 안정성이 없는 청년들을 대변하는 아이템이다. 당근마켓 가방도 그렇고.
전시도 전시지만 보안여관의 매력적인 햇살도 작품이라면 작품이다. 전시도 전시지만 보안여관의 매력적인 햇살도 작품이라면 작품이다.
고립된 삶에 대한 작품. 고독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고립된 삶에 대한 작품. 고독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1인 가구 5명 중 1명이 고독사 위험군에 놓여 있다고 한다. 그 냉혹한 현실을 사진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더 직관적으로 이해가 됐다. 1인 가구 5명 중 1명이 고독사 위험군에 놓여 있다고 한다. 그 냉혹한 현실을 사진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더 직관적으로 이해가 됐다.
독신 생활의 청년들 독신 생활의 청년들
동생과 같이 살다가 싸우고 분리독립을 했는데 같은 건물 다른 층에 살고 있는 위지 씨의 이야기. 밥 시간이 되면 동생은 손님처럼 벨을 누르고 집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동생과 같이 살다가 싸우고 분리독립을 했는데 같은 건물 다른 층에 살고 있는 위지 씨의 이야기. 밥 시간이 되면 동생은 손님처럼 벨을 누르고 집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오토바이도 샀는데 동생과 함께 가기 위해 뒷좌석을 설치했다고 한다. 함께 사는 것은 불편하지만 떠나고 싶지 않은 1인 가구의 양면성을 잘 보여주는 시리즈였다. 나도 정말 공감이 많이 됐던 부분이었어. 오토바이도 샀는데 동생과 함께 가기 위해 뒷좌석을 설치했다고 한다. 함께 사는 것은 불편하지만 떠나고 싶지 않은 1인 가구의 양면성을 잘 보여주는 시리즈였다. 나도 정말 공감이 많이 됐던 부분이었어.
고시텔이라는 작품. 고시원에서 사는 작가의 셀프포트레이트 시리즈다. 고시텔이라는 작품. 고시원에서 사는 작가의 셀프포트레이트 시리즈다.
1인 가구의 고독한 현실을 가장 예술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1인 가구의 고독한 현실을 가장 예술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다음은 반려 OO에 대한 작품. 1인 가구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애완동물. 다음은 반려 OO에 대한 작품. 1인 가구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애완동물.
그리고 반려식물. 반려식물은 전시공간에 설치해놓기 때문에 1인 가구가 반려식물과 사는 것도 멋져 보인다. 그리고 반려식물. 반려식물은 전시공간에 설치해놓기 때문에 1인 가구가 반려식물과 사는 것도 멋져 보인다.
복도에는 멋진 1인 가구의 삶을 보여주는 사진도 있었다. 달리기를 하고, 여행을 가고, 투자를 하는 모습처럼 말이다. 복도에는 멋진 1인 가구의 삶을 보여주는 사진도 있었다. 달리기를 하고, 여행을 가고, 투자를 하는 모습처럼 말이다.
그리고 이게 정서적으로 이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리얼돌과 함께 사는 1인 가구의 모습도 있었다. 그리고 이게 정서적으로 이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리얼돌과 함께 사는 1인 가구의 모습도 있었다.
같이 한강 피크닉도 가고, 같이 한강 피크닉도 가고,
같이 쇼핑하고 사진도 찍고, 같이 쇼핑하고 사진도 찍고,
기타 연주를 하기도 한다. 1인 가구의 다양성을 생각해보는 전시 기타 연주를 하기도 한다. 1인 가구의 다양성을 생각해보는 전시
1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는 시대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는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있다. 옛날에는 혼자 살면 왜 혼자 살아?라고 묻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1인 가구가 이상한 일은 아니다. 1인 가구가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문제는 ‘고독’인데,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방법을 볼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리얼돌과 함께 사는 것이 내 정서로는 이해가 안 된다. 사진을 보면 리얼돌의 옷도 그때그때 다르게 입혀져 있었다. 하지만 예전에는 1인 가구의 삶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이해하듯이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이런 라이프스타일도 이해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나중에 기술이 발전하면 반려로봇에 AI 기술을 적용해서 대화하면서 고독감을 해소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던 전시회였다. #서촌볼거리 #보안여관 #혼자산다 #전시회추천 1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는 시대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는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있다. 옛날에는 혼자 살면 왜 혼자 살아?라고 묻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1인 가구가 이상한 일은 아니다. 1인 가구가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문제는 ‘고독’인데,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방법을 볼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리얼돌과 함께 사는 것이 내 정서로는 이해가 안 된다. 사진을 보면 리얼돌의 옷도 그때그때 다르게 입혀져 있었다. 하지만 예전에는 1인 가구의 삶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이해하듯이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이런 라이프스타일도 이해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나중에 기술이 발전하면 반려로봇에 AI 기술을 적용해서 대화하면서 고독감을 해소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던 전시회였다. #서촌볼거리 #보안여관 #혼자산다 #전시회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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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ZF 撮影: 사진찍는 마케터 인스타그램 @instant_curation Nikon ZF 撮影: 사진찍는 마케터 인스타그램 @instant_curation